파주시는 내년 주민참여 예산으로 주민주도형 사업, 지역 자치계획형 사업 등 모두 185건 96억원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선정된 주민주도형 사업은 ▲가드레일 설치 ▲방범 CCTV 설치 ▲마을안길 포장 등 181건 95억원이다. 지역 자치계획형 사업은 ▲축현도심 활성화사업 ▲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4건 1억원이다.
시는 앞서 지난 2~5월 공모를 진행해 주민주도형 사업을 접수했다. 예산 편성 유형의 다양화를 위해 올해 주민 생활밀착형 사업과 마을 특색사업 등을 발굴하기 위한 지역 자치계획형 사업을 시범 도입했다.
이후 장기 과제와 불가 사업 등을 제외한 243개 사업을 심의 대상으로 상정,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결정한 우선 순위를 바탕으로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들을 확정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예산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등을 확보하고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유형의 계층과 사업에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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