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 아파트에서 휴대용 부탄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7분께 김포시 장기동 한 아파트 4층에서 휴대용 버너에 사용하는 부탄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불은 해당 아파트 거주자인 A씨(71)가 자체 진화하면서 8분만에 꺼졌다.
그러나 A씨가 손목에 화상을 입는 등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또 이 아파트 4층 복도 유리창이 폭발의 충격으로 파손됐다. 유리 파편이 아파트 1층 외부 주차장에 떨어지면서 주차됐던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밖에서 ‘펑’하는 굉음이 들려 나와보니 4층 복도 유리창이 깨져 파편이 떨어져 있었다”는 이 아파트 관리소 직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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