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월롱면은 월롱산 군사용 폐타이거 제거 등 친환경 복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월롱산 정상부에는 30여년 동안 군작전용으로 설치한 폐타이어가 방치돼 자연경관 훼손과 환경오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월롱면은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군부대와 함께 인력 350여명을 투입해 월롱산 정상부에 설치된 폐타이어 1만여개를 제거했다.
월롱면은 앞서 군부대와 함께 지난해도 폐타이어 1만3천여개를 제거했다.
월롱면 주민자치회 등은 정상부에 철쭉 10만그루를 심는 등 친환경 복원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투입, 친환경 식생토낭과 야자매트 등도 설치하고 화관목을 심는 등 친환경 숲길정비사업도 진행했다.
박준태 월롱면장은 “월롱산 자락에 위치한 덕은1리(용상골) 마을의 군부대 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담장벽화사업을 완료하고 사랑방 공동체와 마을정원도 조성했다” “앞으도도 남은 폐타이어 3만개를 지속적으로 제거, 월롱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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