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가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제298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13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뒤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하남시, 성남시, 서울 송파구 등 3개 지자체에 걸쳐 조성한 위례신도시에서 위례동(하남권역)은 성남과 송파에 비해 행정서비스와 대중교통의 편의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등 상대적으로 소외당하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은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믿고 기대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이날 시의원들은 △국토교통부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 △경기도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의 타당성이 인정되는 만큼 이를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대상사업으로 확정할 것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을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것을 각각 촉구했다.
또, 시에는 위례신사선이 국가 및 경기도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관계기관과의 협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하고 국회도 수도권 전체의 주민 편의를 위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노선 추진에 적극 나서 달라고 건의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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