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해외 3개국에 한류 콘텐츠 웹툰 알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해외 3개국에 한류 콘텐츠 웹툰을 알린다

진흥원은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서의 웹툰의 인지도 확산과 해외 소비층 확대를 위해 ‘2020 해외문화원 연계 만화전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20 해외문화원 연계 만화전시(이하만화전시)는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설치된 해외한국문화원과 연계해 각국의 문화 및 행사 취지에 맞게 기획됐다.

전시를 통해 국가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한류 콘텐츠 웹툰 이미지 제고가 목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전시로 열린다.

만화전시는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프랑스 등 3개국 웹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전시 일정은 11~12월이다. 주제는 ‘K-Comics in my life(나의 인생 한국 만화)’로 다양한 국가의 각기 다른 문화적 특성에 따라 만화 작품을 선정해 한국 만화의 매력을 선보인다.

3개국 만화전시는 ‘삶’이라는 만화 주제를 반영해 VR 콘텐츠로 제작됐다. 만화 전시답게 입체적이고 재미있게 전시장을 구성해 3개국 현지 전시장은 물론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관람할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다음달 28일까지 석정현 작가의 드로잉쇼, 영국의 아시아만화 평론가인 폴그라빗과 강도하 작가의 대담회 등 다큐형식의 방송 콘텐츠와 유튜브용 클립 콘텐츠 29개 제작 영상이 순차적으로 업로드돼 소개된다.

프랑스 만화전시는 다음달 17일까지 프랑스 몽펠리에 대표 한국문화축제인 꼬레디씨 페스티벌 사이트를 통해 ‘삶의 이야기’를 주제로 개최된다. 김금숙 작가의 ‘풀’과 ‘나목’, ‘주이오빠’ 등을 비롯해 전정식 작가의 ‘피부색깔=꿀색’ 등 4개 작품을 통해 작가의 삶과 생각은 물론 한국 역사와 사회, 한국 사람들의 삶 등을 소개한다.

아랍에미리트(UAE) 만화전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주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 사이트를 통해‘삶의 어울림(Harmonyof life)’을 주제로 열린다. K-pop과 한국 드라마로 한국에 대한 친밀도가 높은 현지 특성에 맞게 웹툰 원작 한류 드라마인 김명미 작가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 광진 작가의 ‘이태원 클라쓰’ 등을 포함해 탐이부 작가의 ‘신세개냥’, 배민기 작가의 ‘모스키토 신드롬’, 이동건 작가의 ‘유미의 세포들’ 등 5개 작품을 선보인다. 만화 전시와 함께 ‘석가의 해부학 노트’ 저자이자 인체 드로잉의 대가 그림꾼인 석정현 작가의 드로잉쇼를 통해 작가의 작업 과정과 UAE 전시를 위해 특별히 그린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영국 만화전시는 다음달 7일부터 31일까지 주영한국문화원 사이트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영국의 만화 작품과 소비 특성에 따라 만화 작품을 선정해 이상규 작가의 ‘호랑이형님’, 하일권 작가의 ‘병의 맛’, 김태현 작가의 ‘딥’ 량또 작가의 ‘가담항설’, 강도하 작가의 ‘골드피쉬’ 등 판타지 장르 5개 작품을 선보인다. 만화 속 판타지 스토리의 모험을 향유하며 만화를 통해 삶의 모험과 재미를 전달한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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