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 조직개편…사업장 중심 지역별 활성화 집중

김포문화재단(재단)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민 중심의 문화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재단은 24일 “신임 안상용 대표가 공식 업무를 시작한지 2개월여만에 이뤄졌다. 2본부 9팀에서 2본부 10팀으로 ‘온라인콘텐츠팀’을 새로 조직해 재편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재단에 따르면 평화문화본부가 평화기획팀, 경영지원팀, 시설안전팀, 온라인콘텐츠팀, 애기봉사업팀 등으로 편성되고 문화예술본부는 예술기획팀, 한옥마을팀, 아트센터팀, 통진두레팀, 조각공원팀 등으로 조직됐다.

재단은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에 앞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부서 신청을 받아 자발적 지원을 100% 반영해 배치했다. 특정 부서에 대해선 간부 직원과의 소통과 개인면담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희망 부서 신청을 통해 일하고 싶은 부서에 배치된 것에 직원들의 만족도와 기대는 매우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조직개편과 희망보직 도입은 재단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사업장 활성화를 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단 관계자는 “안 대표는 지난 9월 임명장을 수여한 뒤 취임식을 생략하고 사업현장을 방문해 현안사항 청취 및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며 “현장과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면담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사업장 업무분석 및 예산계획 수립을 위한 신규 사업 전략회의 등 내실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재단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선 블루오션에 대해 선도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 문화예술사업이 시민중심으로 호평받는 재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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