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시는 24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2020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 결과 전국 226개 시ㆍ군ㆍ구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을 합산한 종합경쟁력에서 1천점 만점에 727.66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점수가 소폭 상승했다. 전국 평균인 478.53점에 비해 249.13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로써 화성시는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위 화성시와 2위 용인시(686.09)와의 점수 차이는 41.57점이다. 수원시(7위ㆍ626.38)와 평택시(4위ㆍ648.75) 등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경영성과 부분 경쟁력에서 400점 만점에 305.9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경영활동 부분에서도 300점 만점에 211.25점으로 1위, 경영자원 부분에선 210.51점을 받아 4위를 기록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4년 연속 종합경쟁력 1위를 한 것은 모든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내년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성장하는 행복한 화성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화성형 그린뉴딜’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만t을 감축하고, 그린일자리 10만개 신규 창출을 목표로 하는 등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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