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1년여 동안 중단됐던 DMZ 평화의 길 재개방

파주 DMZ 평화의 길 재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1년 넘게 중단됐던 파주 DMZ 평화의 길이 최근 재개됐다.

이번에 재개방하는 파주 구간은 임진각에서 출발해 도라전망대와 최근 9·19 남북군사합의로 철거된 GP를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복귀하는 소요시간 3시간가량의 코스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인원을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세계 유일의 파주 DMZ 평화의 길 관광을 통해 통일과 평화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 DMZ 평화의 길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두루누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대상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다.

한편 파주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차량 및 개인 소독시설 등 방역시설을 확충하고 재개방 전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사전 점검했다. 또한 관광객은 투어 전 모바일 자가진단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파주=김요섭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