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신갈동에 국가인권위 인권교육원 들어서…용인시“결정 환영”

용인에 오는 2023년까지 국가인권위 인권교육원이 들어선다.

용인시는 3일 기흥구 신갈동 17의7 옛 통관물류센터 부지에 국가인권위 인권교육원이 건립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내년 예산안에 국가인권교육원 기본설계비 2억2천600만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인권교육원은 정부나 지자체 공무원 인권교육을 전담하는 기관이다. 연간 7만 명 이상의 교육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기본설계를 완료한 후 오는 2022년 착공, 오는 2023년 준공한다.

시는 교육원 설립으로 침체된 신갈오거리를 비롯해 기흥 일대 상권은 물론 마북ㆍ구성ㆍ동백 등 인근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교통여건이나 생활환경 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에 교육원 유치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김민기 국회의원과 협의, 교육원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건축 인허가를 비롯해 각종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인권교육을 전담하는 교육원이 용인에 들어서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교육원 유치를 위해 큰 힘을 쏟아준 김민기 국회의원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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