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화재단은 오는 9일 오후 2시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2020 김포평화포럼’을 개최한다.
김포시의 남북교류 협력방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서다.
포럼에는 크리스티안 탁스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 한국사무소 대표가 참여해 ‘독일 통일의 과정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독일의 비영리 정책연구기관인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은 현재 한국사무소를 두고 남북한의 대화를 지원하고 있다.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이 ‘남북 민간협력 교류의 역사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지방정부간 교류협력과 지속가능한 남북평화협력체계’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남북교류협력의 중심도시로 김포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김동성 경기연구원 균형발전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김종천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본부장, 조민재 김포역사문화연구소장 등이 패널로 참가해 김포시가 남북교류협력의 실질적 주체로 마련해야 할 정책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진다.
안상용 대표는 “이번 김포평화포럼은 김포시가 품고 있는 평화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김포시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후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보다 많은 시민이 포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포=양형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