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농민기본소득 도입 추진…1인당 60만원

포천시는 농민기본소득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농민의 생존권 보장과 소득 불평등 해소를 위해서다.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1명당 연간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제도다. 경기도와 포천시가 50%씩 분담한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농민이다. 다만 농업 관련 직불금 부정 수급자와 농업 외 종합소득이 3천700만원 이상이면 제외된다.

포천시는 이를 위해 최근 경기도에 포천시 농민기본소득 도입 제안서를 제출했다.

포천시는 읍·면·동 농민기본소득위를 구성해 심사와 현장 조사 등을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제도 시행에 따른 구체적인 대상, 시기, 방법 등을 결정해 관련 조례 제정과 재원 마련 등을 거쳐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김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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