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성시체육회 채용청탁 따른 예산 빼먹기 의혹…축협과는 무관 입장 표명

안성시체육회 사무국장 공채 청탁 의혹(본보 11일자 8면)과 관련 시 축구협회가 왜곡된 각종 루머에 휩싸이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 같은 루머는 예산 빼먹기 의혹이 축구협회와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데도 일부 체육인들과 시민들이 사실을 파악하지 않고 축구협회를 거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체육인으로 말미암아 시 축구협회장과 임원, 특히 3천여명의 축구동호인들의 명예가 지역 내에서 실추된 상황에 부딪쳐 있다.

안성시 축구협회 측은 13일 본보에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고 “일부 체육인들이 주장한 시 체육회 프로그램 예산 빼먹기 사전 작업 주장은 축구협회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안성시 생활체육인들 상호 간 분열을 원치 않으며 그 어느 누구도 탓하지 않고 따뜻한 사랑과 용서로 안아주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3천여 명의 축구인들은 현재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자 이번 계기로 더욱 단결하고 화합해 철옹성 같은 축구 단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전국적인 대확산에 있는 만큼 19만 안성시민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한다”며“다시 한 번 밝히지만 축구협회는 예산 빼먹기 등의 비위단체가 아님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마지막으로 “협회에 대한 어떠한 의혹과 의문점이 있다면 문이 활짝 열린 축구협회로 문의해 의혹을 해결하시길 꼭 당부드린다”라고 피력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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