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청 공무원 1명 확진…근무부서 직원 전수 검사

평택시는 15일 청북읍에 거주하는 A씨(평택 210번)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평택시청 근무 공무원으로,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지난 10일까지 출근한 뒤 지난 11일 휴가를 냈으며, 지난 12일부터 몸살 기운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자 주말이 지나 지난 14일 출근하자마자 평택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평택시는 A씨 근무 부서 직원 20여명을 전수 검사하고, A씨와 인접한 자리에서 근무한 직원들에 대해선 자가격리했다.

또 해당 과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내부를 소독 중이다.

방역당국은 “A씨는 증상 발현일 하루 전 연차를 내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무실 내 전파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시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부서 직원들을 전수 검사하고 결과에 따라 사무실 폐쇄 범위를 확대하는 등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택=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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