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해양수산부의 내년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 선정

화성시는 흰다리새우 순환여과식육상양식어업이 해양수산부의 내년도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고부가 가치 품종인 흰다리새우 양식을 테마로 한 친환경 육상 양식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년어업인 육성 및 수산업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흰다리새우 육상 양식시설은 경기남부수협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은 서신면 에코팜랜드 4-12공구 15만2천590㎡ 부지에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30억원ㆍ지방비 30억원ㆍ자담 40억원)을 들여 시행한다. 내년부터 2년 동안 조성된다.

시는 내년 시설이 조성되면 지역 내 우수한 청년 어업인 및 귀어ㆍ귀촌 어업인 등에게 일자리 제공은 물론 연간 300t의 흰다리새우 양식으로 약 45억원의 매출이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일반인들에게 양식산업은 기술적ㆍ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접근하기 어려웠으나, 양식시설 및 기술지원으로 우수한 청년 인력을 확보하고 청년 어업인의 관심도를 높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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