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문구류 제조공장 화재 15시간 만에 진화

17일 밤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내 문구류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5시간여 만인 18일 오후 꺼졌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47분께 불이 나자 소방관 14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이날 오후 2시 5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작업 과정에서 소방관 A씨(58)가 가슴과 팔 부위에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창고 2개 동(각각 연면적 4천여㎡ㆍ2천여㎡)이 전소됐으며, 문구류 완제품 5만 상자가 소실됐다.

소방관 1명 외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성=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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