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지역화폐 ‘하머니’의 결제비중이 점포 매출의 1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 983곳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최근 ‘하머니’ 관련 소상공인 인식 및 매출효과를 파악한 결과 이 처럼 분석됐다.
시는 이 기간 ‘하머니’ 카트 유통현황을 평가하기 위해 상권유형 및 점포업종별 설문조사 등도 병행했다.
이 결과 전체 응답자의 78%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고 대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점포수가 많은 미사1ㆍ2동과 덕풍3동 등은 84% 이상이 도움이 된다고 대답했다.
신장ㆍ덕풍전통시장도 ‘하머니’ 사용비중이 22.5%로 높게 조사됐다.
시는 앞서 올 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40억원 규모의 하머니를 발행하고 연중 10% 특별할인을 진행했다
한편, 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내년 지역화폐 발생사업 정책방향 결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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