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최근 부발읍 신하리 신하초등학교 내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을 새롭게 단장하는 기능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전쟁이나 재난 등으로 상수도 공급 중단시 식수로 이용 가능한 깨끗한 물을 공급해주는 시설이다. 평상시에도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됐다.
이번 개선은 경기도와 이천시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 비상급수시설의 노후된 시설의 기능개선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깨끗한 수질개선 환경사업과 그림벽화설치 등 주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특히 돌고래와 귀여운 물고기 액자 등을 그려 관심을 끌었다. 돌고래 그림은 트릭아트기법을 활용, 포토존에서 촬영하면 실제 바다에서 살고 있는 돌고래와 함께 사진을 찍은듯한 느낌을 줘 호응을 얻고 있다.
강지훈 이천시 안전총괄과 주무관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잠시나마 웃음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바다여행 분위기로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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