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분야 전국 최고임을 입증했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복지행정상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복지행정상은 지자체의 복지 수준 제고와 국정과제 연계 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매년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분야는 올해 주요 정책분야로 신설됐다.
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분야에서 ▲초고령사회 대비 모두가 누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형 개발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행정복지센터 중심의 통합돌봄 전달체계 기반 마련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역케어회의 및 통합돌봄 협의체 구성·운영 ▲병원·시설 퇴원환자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 실적 등을 인정받았다.
특히 시는 통합돌봄 전담팀을 신설하고 종합사회복지관 10곳과 작은 보건소인 100세 건강실을 1대 1로 매칭하며 통합돌봄 전달체계 구축에 힘쓴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실제 요양병원 장기입원자인 A씨는 주거 마련의 어려움과 건강, 일상생활 등 지원체계가 없어 퇴원이 불가했다. A씨는 보건?복지 공공?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2단계 지역케어회의를 통해 주거지원, 방문약료 서비스, 영양,가사,이동 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케어팜(도시농업)과 건강리더(돌봄활동가) 결연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게 했다.
통합돌봄 대상자는 소득 기준이 아닌 돌봄 필요도에 따라 발굴되며, 다직종·다기관 전문가가 참여한 지역케어회의에서 대상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는 앞으로 지역 실정에 적합한 통합돌봄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관과 긴밀한 연계·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4대 핵심분야(주거, 돌봄, 보건, 서비스 연계)와 도시재생, IoT, 사회적경제, 도시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지속적으로 협력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을 확대해 모두가 돌보고 모두가 누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도시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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