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읍·향남읍 내년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

화성시는 남양읍과 향남읍이 국토교통부의 내년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재생예비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침체된 상권 등 지역이 가진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소규모 도시재생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남양읍은 ‘마을에서 시작하는 변화, 남양 문화재생’을 주제로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 국도비 4천500만원을 포함해 7천만원을 들여 주민참여 디자인워크숍과 도시재생협의회, 아이들 사장학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향남읍은 ‘만세클라쓰가 꿈꾸는 도시재생 씨앗사업’을 주제로 1년 동안 국도비 3천900만원을 포함해 모두 6천만원으로 발안천 뚝방마켓, 전통시장 내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지역기반 홍보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각 사업은 도시재생센터가 주민 의견을 모아 기획했다.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되면 주민자치센터가 모니터링과 홍보활동 등을 맡을 예정이다.

황국환 화성시 도시재생과장은 “병점과 송산지역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에 이어 향남읍과 남양읍 등이 도시재생예비사업에 선정됐다”며 “이번 도시재생사업을 계기로 지역 거버넌스를 적극 활용해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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