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회룡역 앞 상가 주변에 회룡문화공원이 만들어져 24일 개방됐다. .
지난 1987년 도시계획시설인 도시공원으로 지정된 지 33년만이다.
지난 7월 실효위기를 벗어나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의정부시는 지난 9월 공사를 시작한 호원동 313의52 일원 1천608㎡의 회룡문화공원이 이날 준공됐다고 밝혔다.
부지매입에 61억원, 공사비로 7억원 등 모두 68억원이 들었다.
공원은 주변 유동인구를 고려하고 시민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부에 개방공간을 뒀다. 이곳에선 길거리 공연 등 누구나 자유롭게 조그마한 공연을 열 수 있다.
야간에 주로 운영하는 주변 상가와 이곳을 찾는 시민을 위해 야간경관과 안전성 등이 확보되도록 광섬유 조명도 설치했다. 짧지만 데크길도 만들어 가볍게 걷거나 앉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공간으로 꾸몄다.
주변 소상공인을 위해 불빛 정원 공간도 마련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분들이 마음에 위로를 받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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