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청 굴뚝 자동측정 관리대행업체 30곳 점검 후 1곳 적발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올 한해 동안 수도권 굴뚝자동측정기기 관리대행업체 30여곳을 점검, 관리기준을 위반한 1곳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기술인력으로 등록하지 않은 직원이 측정기기 점검업무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반 업체에 대해선 행정처분(경고)과 과태료(160만원) 등을 부과했다.

측정기기 관리대행업제도는 굴뚝자동측정기기로 측정한 결과의 신뢰도와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 중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는 내년 3월까지 측정기기 관리대행업체 및 사업장 등에 부착된 굴뚝자동측정기기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반드시 등록된 기술인력이 점검해야 한다. 사업장도 측정기기의 유지 및 관리에 적극 힘써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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