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경안천 도시숲 조성사업 본격화

경안천 도시숲 2만 2206㎥ 1단계 조성 완료

용인 경안천 도시숲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시는 30일 처인구 포곡읍 영문리 100 일원 2만2천206㎡에 경안천 도시숲 조성사업 1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 한강유역환경청과 경안천 수변녹지조성 시범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전문가 자문·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올해 6월 도시숲 조성에 착공했다.

▲ 201230_경안천 도시숲 2만 2206㎥ 1단계 조성 완료_사진(4) 소나무숲
경안천 도시숲 2만 2206㎥ 1단계 조성 소나무숲

이곳에는 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각각 9억원씩 모두 18억원을 투입해 조팝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을 심었다. 초화원,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안등과 CCTV도 설치했다.

시는 주민들의 휴식공간기능은 물론 다양한 수목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세먼지·폭염 등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고 자체적인 생태축을 구축하기 위해 도심숲과 공원을 비롯해 생활권 녹색공간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230_경안천 도시숲 2만 2206㎥ 1단계 조성 완료_사진(2) 산책로
경안천 도시숲 2만 2206㎥ 1단계 조성 산책로

한편 2단계 사업은 내년 2월부터 토지매수를 시작, 오는 2022년말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6억원을 들여 잔디광장, 야외학습장, 생태습지, 습지 탐방로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안천 생태벨트,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공원 등 처인구의 모든 녹지를 포괄하는 가칭 ‘용인센트럴파크’를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230_경안천 도시숲 2만 2206㎥ 1단계 조성 완료_사진(3) 초화원
경안천 도시숲 2만 2206㎥ 1단계 조성 초화원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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