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와 시 창조산업진흥원이 지난 한해 청년창업ㆍ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19건을 추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3일 시와 창조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이 사업을 추진해 입주(수혜) 기업 고용 16% 증가, 전년 대비 매출 10.2% 증가, 창업 100건, 지식재산권 67건 획득, 품질인증 27건 등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기업을 위한 무료 사무 공간 제공, 엑셀러레이팅ㆍ시작품 제작ㆍ마케팅 지원 등 기업 37곳을 선발해 지원했다. 유망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스케일업 지원과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조성 등 안양형 청년창업 지원육성 생태계도 조성했다.
코로나19로 해외판로가 막힌 기업들을 위해 ‘온라인 비즈니스 화상 회의실’을 구축하고 베트남 바이어와 화상 상담회를 열어 3억3천만원의 현장계약도 이행했다.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 등 비대면 시대의 핵심적인 지원사업으로 2천800만원 매출 성과도 달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구축, 소공인 특화지원센터 설치,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활성화 지원 공모 등에 참여해 29억1천만원을 수주했다.
기업 기술개발과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실린더식 의약품 주입 펌프용 수혈 카트리지 개발 등 29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품질인증 획득 지원 등을 통해 특허 출원 67건, 품질인증 획득 27건 등을 지원했다.
창조산업진흥원 본원과 창업지원센터, 동안벤처센터 등 센터 3곳에 입주한 기업 108곳은 매출 1천62억원을 올려 전년 대비 16%의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안전한 경영활동을 위해 열감지카메라를 설치하고 QR코드 출입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했다.
한편 창조산업진흥원은 지난 2003년 설립된 안양시 출연기관으로 창업·R&D·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발전의 밑거름 역할을 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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