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헬기 이착륙을 위해 안산시 풍도 헬기착륭장이 새단장 했다.
시는 3일 풍도 헬기착륙장 개ㆍ보수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기존 군부대가 운영하던 가로 13m에 세로 16m 규모의 헬기착륙장에 4천400만원을 들여 우레탄 방수공사ㆍ식별표지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야간 이착륙을 위한 조명시설도 설치하고 착륙장 주변에 풍향지시기와 소화함 등도 마련, 안전사고 대비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풍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언제든 안전하게 닥터헬기를 이용할 수 있다.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함께 동승 출동하며 첨단 의료장비가 구비돼 사고현장부터 진료를 시작, 후송 중 응급시술은 물론 약물투여 등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단원보건소와 헬기착륙장을 운영하는 해군부대는 앞서 지난해 12월29일 풍도 헬기착륙장 유지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8년 12월 풍도에 보건진료소를 여는 등 주민들의 의료복지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헬기 착륙구역등에 이어 풍향지시기와 소화함 설치 등을 통해 앞으로 풍도 주민들이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에게 이송해 생존율을 높이고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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