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17일까지 연장 운영

탄천종합운동장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남시가 3일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오는 17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는 애초 위례신도시 스토리박스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의 운영을 4일부터 중단하고 5일부터 성남종합운동장에 드라이브스루 검사소를 추가 운영한다. 이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는 수정구 보건소 앞 광장,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분당구 탄천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등 모두 4곳이다.

운영시간은 동절기 한파, 현장인력 등을 감안해 주중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검사는 PCR 진단검사와 신속항원검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액 PCR 검사 방식은 운영하지 않는다.

현재 3만1천426명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 중 98.6%는 비인두도말 PCR, 0.01%는 타액 PCR, 나머지는 신속항원방식 등으로 검사를 받았다. 확진율은 0.32%이며 99명의 감염사실을 확인했다. 분당구가 3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타지역 27명, 중원구 20명, 수정구 17명 등의 순이다.

은수미 시장은 “방역은 속도전”이라며, “선제적인 검사로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 발견해 연쇄 감염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게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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