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본시가지 신흥1구역·수진1구역 닻 올렸다

성남시의 공영 재개발사업인 수정구 지역 신흥1구역(신흥1동 4900)과 수진1구역(수진1동 963) 등이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해 12월31일자로 ‘2030 도시ㆍ주거환경정비계획’상 두 사업의 재개발 정비구역을 지정ㆍ고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사업의 행정절차 완료시점은 오는 2023년이고 사업 완료 시점은 오는 2028년으로 예정됐다.

이 행정절차는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고시 이후 재개발사업의 두번째 단계다.

사업시행자 지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이 남아있다.

아직 사업시행인가 전이어서 두 사업의 세대수는 나오지 않았다.

사업시행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본시가지 기능을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본시가지에 부족한 교육, 문화, 체육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정비사업 시행으로 대량 이주에 따른 주택수급문제를 최소화하고 기존 주민 재정착률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흥1구역과 수진1구역의 행정절차는 오는 2023년 마무리할 것으로 계획했다. 기존 주민들 이주와 주택 철거 등을 거칠 예정이다. 사업 완료 시점은 오는 2028년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정비사업을 통해 분당과 판교 지역에 버금가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성남지역 본시가지 정비사업은 현재 5개 사업이 완료 및 공사 중이고 3개 사업은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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