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열심히 뛰겠습니다] 정동균 양평군수 "토종종자 거점도시 조성"

< 새해 역점사업 >
△ 토종씨앗 사업 관련 조례 추진
△ 세미원•두물머리 수변생태관광지 조성
△ 보훈유공자 위한 복지시스템 구축
△ 용문산 사격장 폐쇄 해결 앞장
△ 서울~양평 고속도로 속도

정동균 양평군수는 올해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을 통해 ‘자연과 사람, 도시가 함께하는 양평’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군수는 신축년을 토종종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의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데 속도를 높이는 한 해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ㆍ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해 마련한 여러 지원을 소개했다.

-지속가능한 양평 만들기 3가지 정책을 설명해달라.

▲지난해는 코로나19 예방에 모든 행정력이 집중된 탓에 12만 양평군민을 위한 사업과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지 못한 아쉬웠던 한 해였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양평군이 전방위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역대 최다인 291개 사업, 1천708억원 규모의 국ㆍ도비 예산을 확보한 것은 대단한 성과다.

이를 바탕으로 신축년에는 지속가능한 양평을 구현하기 위해 총 3가지 정책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첫째로 토종종자 사업을 추진해 경기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둘째로 서울~양평 고속도로, 용문산 사격장 폐쇄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것이다.

마지막 셋째로 오늘날의 양평이 있게 한 보훈유공자, 지역 어르신 등을 위한 촘촘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겠다.

-토종 종자 사업 등이 핵심 사업이다.

▲우선 양평의 자연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계획이다. 토종자원의 연구와 가공, 유통까지 아우르는 토종자원 클러스터를 구축해 양평을 토종종자 거점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올해 청운면에 건립 예정인 토종자원 클러스터의 토목공사가 시작되며, 향후 클러스터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토종자원 씨앗은행’, ‘토종종자 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안’ 등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토종씨앗 수집에 나설 것이다.

-두물머리 등 천혜의 생태여건도 양평의 강점이 될 수 있는데.

▲세미원과 두물머리를 수변생태관광지로 조성하고, 세미원의 경우 국가정원에 지정되도록 할 계획이다. 녹지공간 확충과 수변공간 접근성 강화, 걷기코스 조성 등 수변공간의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통해 생태도시 양평을 만들겠다.

-코로나로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민 여러분이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한 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직자들을 도와 헌신한 군민들의 일상과 불편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

또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보답할 것이다.

양평=장세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