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전문분야 시민감사관을 오는 1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민감사관제는 시민이 감사에 참여해 시정감시 기능강화 등을 위해 지난 2018년 말 조례 제정 후 이듬해부터 운영 중이다.
시는 앞서 제1기 시민감사관으로 전문분야 17명, 일반분야 13명 등 모두 30명을 위촉했다.
모집 인원은 5명으로 산업ㆍ경제와 도시ㆍ개발, 복지ㆍ문화, 자치행정 분야 등이다.
임기는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간담회ㆍ감사 등에 참여하는 경우 예산 범위 내 소액의 수당이 지급된다.
주요 임무는 시 자체감사 참여와 자문,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또는 공무원 부조리 등에 대한 감사요구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 또는 청렴감사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호 시장은 “공무원들이 인식 못한 문제나 불합리한 관행 등을 개선하는데 시민감사관들의 전문성이 큰 도움이 됐다”며 “시민감사관제를 통해 투명행정과 시정신뢰 제고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감사관제와 백년도시위원회, 공공갈등심의회 등을 3대 시민협치 플랫폼으로 활성화하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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