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이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 불법 매립 폐기물(경기일보 6일자 1면)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6일 오후 2시께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영흥공원 민간개발사업 부지를 찾아 불법 매립 폐기물을 확인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 보도와 푸르지오 파크비엔 예비 입주자들로부터 “불법 매립에 대한 진상 파악을 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되면서 이뤄지게 됐다.
환경청은 이날 수원시 도시개발과 등 개발사업 관계자들과 만나 폐기물이 적법하게 처리되고 있는지, 향후 폐기물 처리 계획 등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환경청 관계자는 “예비 입주자들이 우려하는 토양ㆍ수질오염을 조사하는 등 추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사업 시행사 A업체는 불법 매립 폐기물로 인한 오염 우려에 선을 그었다. A업체 관계자는 “지난 7월~8월 사업 부지를 대상으로 한 폐기물 조사와 더불어 부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폐기물로 인한 오염은 없었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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