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새물 파크골프장ㆍ석수체육관 생활체육시설 줄줄이 조성

▲ 자유공원 론볼링장 그늘막 준공

안양 주민들의 여가생활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시설들이 줄줄이 조성된다.

안양시는 7일 박달동 인조잔디구장, 안양새물공원 파크골프장, 석수체육관 등의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박달동 친목마을의 서해안고속도로 하부공간에 오는 3월 인조잔디구장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 주민들의 심신단련 공간을 만드는 내용이다.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인조잔디구장, 농구장을 겸한 족구장ㆍ풋살장 각 2면 등이 신설된다. 현재 공정률은 80%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어 박달동 안양새물공원 파크골프장이 오는 6월 문을 연다. 파크골프는 골프장이 아닌 공원에서 골프의 게임요소를 적용, 남녀노소가 즐기는 커뮤니케이션 레저스포츠다. 시는 8천만원을 들여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4월 착공할 예정이다. 파크골프장 구성은 9~18홀과 평균 3~5타수 등으로 제시됐다.

이와 함께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에 있는 실내수영장의 노후한 부대설비도 12억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친환경 고효율 설비로 교체한다.

▲ 친목마을 인조구장
▲ 친목마을 인조구장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16일 호계동 자유공원 론 볼링장 그늘막 설치공사를 마쳐 노인 및 장애인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도 했다.

특히 시는 공약사업으로 내년 초 착공을 앞둔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제반절차도 연내 마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한 석수2동 석수체육관의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용역 등을 연말까지 끝내고 오는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5월께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329억원이 들어갈 석수체육관은 연면적 9천999.82㎡에 지하 3층ㆍ지상 4층 등의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지하주차장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육복지공간이 들어선다.

최대호 시장은 “석수체육관 건립 추진은 도시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동호인의 공공체육시설 이용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올해는 코로나19가 종식돼 많은 주민이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 새물공원 파크골프장 위치도
▲ 새물공원 파크골프장 위치도

안양=한상근ㆍ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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