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신축년 새해를 기부 행렬과 함께 맞이했다.
지난달 30일 ㈜거성 김명호 대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안양시에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안양도시공사에서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천만원을, 안양지역세무대리인연합회가 400만원을, 한국사회적일자리협회는 100만원을 성금으로 각각 전달했다. 또한 한살림생활협동조합에서는 제주감귤 10kg 200박스를 기부했다.
31일에는 ㈜인창전자에서 성금 2천만원을, ㈜지앤텍에서 900만원을 각각 보탰다.
새해 들어서도 지난 5일 (사)위드인, 다누리 사회적협동조합이 화장품 1억원 상당을, 개인기부자 2천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각각 전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와중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관심을 보내주신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신축년 새해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안양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 받은 물품은 각 동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성금은 추후 저소득층의 학원비·생활비 지원 등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양=여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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