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평화도시조성 위한 밑그림이 만들어 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평화도시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담은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완료됐다.
시는 앞서 지난해 8~12월 (재)세종연구소에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에는 ▲평화도시 조성의 기본방향 ▲남북교류협력의 조건변화 ▲남북교류협력 추진 원칙과 방향 ▲평화·통일교육의 활성화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 ▲평화도시 조성을 위한 로드맵 등이 담겼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국내외적으로 평화 메시지 확산을 통한 ‘준비된 평화도시 파주’를 실현하고 파주 시민의 화합과 남북교류협력 및 평화통일교육 등을 통해 평화도시 역량을 키우고 시민들이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평화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실현 가능한 방안을 중심으로 단계적 추진 ▲협력사업의 일관성과 지속성 확보 ▲호혜와 공영의 원칙 아래 파주~북측 도시 간 상호이익 증진 지향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통일지향적인 교류 ▲파주 시민사회의 지지와 참여, 적극적인 소통 등의 북한의 경제발전 전략기조와 새로운 남북경제협력 패러다임을 고려한 남북교류협력 추진원칙 등을 기준으로 지속적인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평화·통일교육도 강화한다.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등 2단계로 단순화해 기본교육 프로그램은 ‘통일’, 심화교육 프로그램은 ‘평화공존’ 등을 각각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향후 남북관계를 고려한 파주형 평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평화공존 분위기를 시정 전반에 확산해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의 기틀을 빈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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