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공공기관 내 5G 비대면 방역서비스 가동

부천시는 올초부터 지역 내 기관 36곳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역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KT컨소시엄이 구축하고 부천시가 수요기관으로 참여한 ‘MEC(Mobile Edge Computing) 기반 5G 공공부문 선도사업’ 비대면 방역 서비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2억원을 확보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MEC는 사용자가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를 가장 가까운 서버에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서비스는 공공기관에 출입하는 시민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여부를 점검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된다. 건물 내 출입기록을 관리하고 37.5℃ 이상 고온자나 마스크 미착용자를 선별, 방역체계를 지원한다.

설치 장소는 상동도서관 등 도서관 13곳, 부천종합운동장 헬스장 등 체육시설 10곳, 부천만화박물관 등 박물관 7곳, 역곡고교 등 학교 6곳 등 모두 36곳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올해도 최선을 다해 디지털 뉴딜사업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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