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으로 시청 본청 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검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광명시가 검사 대상을 18개 동사무소 등 지역 내 모든 산하 기관으로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11일자 인사발령으로 부서간 직원들의 인수인계과정에서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결정됐다.
광명시는 이에 따라 기존 1천여명의 검사대상에서 추가로 18개 동과 시립도서관 등 산하기관 기간제 근로자, 공무직, 사회복무요원 등을 포함한 모든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검사를 진행중이다.
현재 시청사와 제1ㆍ2별관, 시의회, 시민회관 등이 임시 폐쇄된 가운데 이번 검사 결과에 따라 시청사 폐쇄 연장과 산하기관 폐쇄 여부 등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이르면 12일 오전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현재 모든 직원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더 이상의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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