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다음달말까지 사과ㆍ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을 예찰한다.
과수화상병은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 조직이 검거나 붉게 말라 죽는 전염병이다. 치료약제가 없어 발생하면 발병주 매몰이나 폐원조치를 피할 수 없다.
시는 매년 2회(6~7월) 정기예찰했으나 지난해 경기도내 과수화상병 발생율이 급증함에 따라 동계예찰(1~2월)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농가는 ▲일반 궤양 제거 및 약제 도포작업 ▲가지 잔재물 매몰 또는 폐기 ▲농작업도구 소독(70% 알코올 또는 락스 20배 희석) ▲외부지역 작업자 활동금지 ▲화상병 발생지역 묘목 구매 자제 ▲예방약제 살포 등을 지켜야 한다.
한편 남양주시는 연중 과수화상병 발생 및 의심주에 대해 농가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화상병 동계방제를 위해 3월초 약제를 사과ㆍ배 재배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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