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13일 정부의 영업재개 허용을 촉구했다.
유흥음식중앙회 경기도지회 안양ㆍ의왕ㆍ과천시지부(지부장 송재은) 회원 20여명은 이날 안양시청에서 집회를 열고 “코로나19 속에서 정부 지원금보다 영업재개를 원한다”며 “유흥주점은 8개월 동안이나 영업하지 못해 폐업 직전에 몰린 곳들이 많다.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장들도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흥주점 영업자는 전염병 확산을 사전에 종식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겠다”며 “(영업재개 허용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수칙과 관리조건 등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앞서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집합금지 업종에 대해 제한적인 방역수칙 준수 하에서 영업 자체는 가능한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거론되는 업종은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학원 등에 그치고 있다.
안양=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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