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폭설 비상근무체제'…서철모 시장 “신속대응 준비태세 갖춰”

▲ 화성시 제설 관련 사진

화성시가 폭설 대응을 위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앞서 전날 오후부터 폭설예보에 따른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제설차 111대와 인력 142명 등을 현장에 배치, 적설 취약구간 등 58개 노선 696.5㎞ 구간에 대해 사전제설작업을 진행했다.

또 밤새 쌓인 눈으로 붕괴가 우려되는 PEB 구조물과 주거목적용 비닐하우스 등 61곳에 대해 수시로 예찰활동을 펼쳤고 긴급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전 4시부터는 마을안길 등에 친환경 제설제 1천190t 및 염화칼슘 150t 등을 살포, 출근길 대란을 예방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며 “오는 20일까지 영하 10℃ 안팎의 추운 날씨가 예보되고 있어 빙판길과 동파 등 불편이 우려된다”며 “제설작업과 비상근무 등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대응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민 여러분도 개인 차량 점검과 주변 눈 치우기 등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지역에는 이날 0시 기준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으며, 최대 4㎝가량 적설이 예상되고 있다. 화성=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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