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3월 말부터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 통합카드를 발행한다.
통합카드는 성남사랑상품권의 일반구매분(모바일)과 정책수당(체크카드) 등을 하나로 묶어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지역화폐다. 온라인 쇼핑과 배달기능 등이 추가된다.
시는 발행에 앞서 오는 29일까지 ▲성남사랑카드 ▲성남시민카드 ▲성남누리카드 등 명칭과 ▲성남시 공식 로고 ▲시 마스코트 새남이와 새롱이 ▲탄천 등과 관련된 디자인을 정하고자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각각 선택하면 된다. 명칭은 세가지 안 외 다른 의견을 내도 된다.
시는 오는 4월 안으로 통합카드를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결제 기능을 갖춘 모바일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카드가 발행되면 성남사랑상품권 이용이 활성화돼 지역경제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사랑상품권은 모바일 가맹점 1만6천323곳, 종이류 가맹점 1만5천585곳, 체크카드 가맹점 2만5천274곳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성남사랑상품권을 일반 판매분 2천억원, 정책수당 지급분 662억원 등 모두 2천662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이 중 정책수당 지급분은 아동수당(601억원), 청년수당(10억원), 산후조리비(30억원), 출산장려금(18억원), 학교 밖 청소년바우처(2억원), 첫출발드림(1억원) 등이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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