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설관리공단] 코로나 어둠 속 '감동양주' 빛났다

서비스 품질 우수 국무총리 표창 등 역량 ‘호평’
실내시설·버스승강장 등 방역… 시민안전 최우선
비대면 문화공연·스포츠 강습… 삶의 질 지킴이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코로나19에 대응하고 넥스트 노멀 시대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 새해 첫 업무를 생명나눔 헌혈행사로 시작했다. 2019년부터 3년 연속 시무식 후 헌혈행사를 해온 공단은 특히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헌혈 보유량 급감에 따른 위기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했다. 양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07년 1월 양주시문화예술회관 등 8개 위탁사업을 시작으로 양주시 발전과 함께 급속히 성장해 문화관광, 체육시설(스포츠센터 등), 환경사업, 교통사업 등 29개 시설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올해 설립 15주년인 공단은 시민ㆍ고객의 생활과 밀접한 지방공기업으로 ‘시민중심의 감동양주를 실현하는 혁신공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해 넥스트 노멀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서 2년 연속 ‘최우수’

공단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으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신규 직무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채용,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 획득 등 재난시설 관리 역량과 체계 구축으로 사회적가치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외적으로 서비스 품질 우수 국무총리 표창, 사회적 가치 선도 우수기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일자리창출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020년 혁신 우수 지방공공기관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전국 시군구 지방공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우수상인 지방공기업평가원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인권경영 우수기업 신규 인증, 안전보건경영 및 환경경영 시스템 인증,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 공정채용 우수기관 3년 연속 인증,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 코로나 철저 방역·사회공헌 활동 ‘앞장’

공단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상황실을 운영하고, 밀집도가 높은 실내시설을 포함한 사업장에 대한 방역관리자를 지정 운영하는 등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각 사업장마다 출입통제와 주기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유연근무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 특별방역반을 긴급 편성해 공중화장실, 버스승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연 9천여회의 방역소독 등 특별방역을 실시했다. 코로나19 극복과 사회공동체 발전을 위해 업무혁신 TF팀 4개 반을 구성해 일손부족 농가에 인력 지원, 경로당 특별방역, 반찬도시락 배달서비스 등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했다.

또한 배달문화 확산으로 업무량이 급증한 재활용선별 업무와 시설 보수업무 등에 휴관 시설 인력을 배치해 현업부서의 업무 포화상태를 극복하고 공공체육시설 자체 보수 등을 통해 인건비 등을 절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과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위해 자매결연마을 일손돕기와 코로나19 극복 성금(4회 1천400만원), 헌혈증서 기부(170매ㆍ한국소아암재단),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고쳐줘 홈즈!’ 기술봉사단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 사회적 역할·책임 다하는 ‘감동경영’

공단은 지난해 7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업무혁신 TF팀을 구성, 운영하는 등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영 변화에 대응해 왔다.

올해에는 ‘릴레이 가치 더함+’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사회적 가치 활동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넥스트 노멀 시대에 대비한 경영체계 재정립과 구축을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사회적가치 기본계획 수립, 사회적가치 창출 실적의 내부 성과평가 반영, 사회적가치 전담조직 구성을 통한 직원 역량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공공체육 시설물의 질적 향상을 위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이용편의성 제고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등 수탁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 전수조사를 연 2회 실시할 계획이다. 시설물 자체 유지보수체계 구축과 지속적인 개선ㆍ보수와 함께 설비 운영·관리 매뉴얼 디지털의 전환과 QR코드 연동을 통한 업무 추진방식도 개선한다.

■ 새해 사업분야별 ‘희망찬 청사진’

공단은 문화관광분야 운영 활성화 방안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문화분야 운영을 활성화하고, 예산절감과 공연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정부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문화가 있는 날, 경기도 문화의 날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장흥관광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징수시스템을 개선해 이용편의성을 높이고 미술관 옆 캠핑장 운영 관리체계와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운영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이용실태를 점검하고, 공단 인력의 재능기부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구기종목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스포츠센터의 비대면 강습을 활성화해 스포츠센터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비대면 강습·체험 방식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양주시 인구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폐기물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품 선별 프로세스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폐기물 분리배출 홍보 강화와 함께 공동주택 폐기물 처리체계를 개선해 재활용품대란을 사전 예방하는 등 공공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교통분야로 효율적인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운행을 위해 권역별로 차고지를 운영할 계획이다. 노후된 이동지원 차량은 교체하고 증차해 이용자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운행률을 높여 이동권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양주시청 부설, 양주체육복지센터 등 공영주차장에 무인정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영주차장 증가로 인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통합 주차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호 이사장은 “올해에도 신성장 새지평으로 감동도시를 만들어 가는 양주시의 시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단 전 임직원이 코로나 시대 속 이전과는 달라진 공기업의 경영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시민과 고객에게 감동을 드리기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