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IM선교회 운영 TCS 국제학교 116명 전수검사

안성시는 25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지역 내 비인가 교육시설인 TCS 국제학교의 학생 96명과 교직원 20명 등 116명에 대해 전수검사 중이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대전 IEM 국제학교에선 전날까지 학생 116명과 교직원 11명 등 127명이 확진된 바 있다.

방역당국은 IM선교회 관련 교육시설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이날 해당 국제학교 관계자 전원을 검사하기로 했다.

진단 검사 결과는 26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이번에 검사를 받은 학생 중 일부가 대전 IEM 국제학교에 방문한 이력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으나,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학생 간 교류가 없어 방문 이력도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IM선교회 관계자는 “대전 국제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전국에 있는 시설에 대한 자료와 관계자 명단 등을 방역당국에 제출했다”며 “국제학교 간 교류는 없기 때문에 대전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고 해서 다른 국제학교에까지 전파되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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