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한강청)은 올해 909억원을 투입, 상수원관리지역 내 토지매수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강수계 수질개선을 위해서다.
한강청의 토지매수사업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매도신청 접수된 기간별로 연 3회(1ㆍ5ㆍ8월)로 나눠 매수대상 선정절차를 통해 매입할 계획이다.
매수사업의 수질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태벨트 거점지역 및 하천에서 가까운 우선매수지역에 337억원을 투입한다.
신속한 매수추진을 위해 매월 사업추진대상을 선정, 즉시 감정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1차 토지매수사업 대상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매도 접수된 토지 중 선정된 70건(128필지 13만2천205㎡)이며 277억원을 투입해 상반기 중 매수 완료할 예정이다.
2차사업은 오는 4월까지 매도 접수된 토지에 대해 5월에 매수대상을 선정하고 3차사업은 5~8월 매도 접수된 토지에 대해 8월 매수대상을 선정, 연내 토지매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송재일 한강청 상수원관리과장은 “토지매수사업은 한강 상수원 수질보전과 탄소중립가치를 실현하는 다목적사업으로 효과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지도록 지역주민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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