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학생 본인 부담 등록금 반값지원(등록금 반값지원)을 올해 2단계로 확대 실시한다.
올해 등록금 반값지원 신청을 위해선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을 사전에 반드시 신청해야 한다.
장학재단 국가장학금은 오는 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미리 신청해야 한다.
시는 올해부터 등록금 반값지원 대상자를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 가정 등을 포함한 2단계로 확대 추진한다. 첫 시행된 지난해 1단계 대상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학생, 다자녀가정 등의 모든 자녀다.
대상 가능 학생은 지난해 3천852명에서 올해 4천815명으로 늘어 저소득층 가정 대학 등록금 부담이 더욱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등록금 반값지원사업은 이달 중순 안산시 및 (재)안산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 추진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지원 학생은 공고 및 지원일 현재 안산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대학생 본인과 가구원 1인 이상이 함께 3년 이상 계속 거주 또는 합산 10년 이상 거주, 29세 이하,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해 100분위 성적 60점 이상(신입·편입·재입학·장애인학생 제외) 등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선정된 학생은 본인이 직접 부담하는 등록금의 50%, 연간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 편의를 더 높였다”며 “더 많은 학생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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