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방정부 정책대상 영예…사회안전 인프라 높은 평가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는 ㈔한국지방정부학회가 주최한 2020 지방정부 정책대상 심사 결과 대상에 선정, 오는 19일 시상식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지방정부 정책대상은 각 지자체가 독자적으로 시행해 지역발전에 기여했거나 타 기관의 귀감이 되는 사례를 발굴 확산시키는데 뜻을 두고 있다.

평가기관인 ㈔한국지방정부학회는 정책의 집행, 형성, 성과 등 3단계로 분류하고 8개 세부항목을 심사한 끝에 안양시를 대상(1위) 기관으로 뽑았다.

시는 이번 정책대상에 공공·기업·시민 협력 거버넌스 구현을 통한 ‘사회안전 인프라 통합’을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시는 전국 최초로 앱을 통해 안전을 요청하는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를 개발해 촘촘해진 거미줄 방범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인근 13개 지자체와 서비스를 공유, 지자체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선례를 남겼다.

이 같은 안전시스템을 복지로도 연계해 고령자,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게 맞춤형 안전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한국의 스마트시티 우수 사례에 대한 정책의 효율성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가 개발한 스마트폰 안전귀가서비스는 인근 지자체에 이어 올해 전국으로 확산 시행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더 좋은 정책을 발굴해 많은 시민이 스마트 행복도시를 체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9일 시상식은 한국해양대학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비대면 학술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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