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구직 청년에게 면접용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년드림슈트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에 주소를 둔 18~39세 중 면접을 앞둔 청년에게 정장과 셔츠, 블라우스, 넥타이, 벨트, 구두 등을 빌려준다. 1인당 연간 5회, 회당 2박3일간이다.
시는 관련 3천만원을 확보, 대여업체로 시청 앞 ‘미로슈트’와 판교역 근처 ‘스완제이’ 등 2곳을 지정했다.
대여자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정보시스템인 ‘워크넷’에 구직등록을 한 뒤 시청 2층 성남일자리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면접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쿠폰을 대여자 중 희망자에 한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희망자는 이 쿠폰을 통해 성남일자리센터에서 기업별, 직군별 모의 면접을 볼 수 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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