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경기북부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가 119℃를 기록했다.
2일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가진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모금액은 60억2천여만 원으로 목표액 50억2천만원 보다 10억원을 초과했다. 목표 금액을 1% 채울 때마다 1℃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의 최종 나눔온도는 119℃를 기록했다. 특히, 고양, 남양주, 파주, 포천 등지가 목표대비 120%를 달성했다.
매월 3만원씩 정기 기부해온 의정부지역 한 가게는 “코로나19에도 기부를 멈출 수 없다”며 꼬박꼬박 기부했고 경비절감이 불가피한 상황에도 오히려 기부금은 늘린 가평 소재 기업 등의 온정이 이어졌다.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는 모은 성금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적 돌봄 지원, 자립역량 강화 등을 펼칠 예정이다.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때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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