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다목적 CCTV 위치안내판을 설치, 한층 더 강화된 사회안전망을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고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총사업비 4억원을 들여 다목적 CCTV 중 방범 CCTV 867곳, 불법주정차 단속 CCTV 89곳, 재난관리 CCTV 101곳 등 모두 1천57곳에 위치안내판 설치를 추진해 왔다.
특히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도ㆍ시의원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안전 수요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설치한 위치안내판은 입체감이 드러나는 육면체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시각효과가 높은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글씨로 가독성을 높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야간에도 어디서든 CCTV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제작해 범죄예방 효과를 높였다. CCTV 함체에 복잡하게 기재된 관리번호를 숫자만으로 단순하게 표시해 원거리에서도 한눈에 쉽게 식별할 수 있다.
특히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고자의 위치 파악이 쉽도록 위치안내판과 CCTV 비상벨을 연계해 각종 사건사고와 긴급 상황시 신속 정확한 대응력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다목적CCTV 위치안내판이 CCTV 위치 확인은 물론 시민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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