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ㆍ광주ㆍ양평군 단체장,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착수 공동건의문 채택

하남시ㆍ광주시ㆍ양평군 자치단체장들이 3일 하남시장실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동균 양평군수,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하남시ㆍ광주시ㆍ양평군 자치단체장들이 3일 하남시장실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동균 양평군수,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하남시ㆍ광주시ㆍ양평군 자치단체장들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조기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김상호 시장과 신동헌 광주시장, 정동균 양평군수 등은 지난 3일 오후 하남시장실에서 만나 ‘서울~양평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키로 했다.

앞서 3개 지자체는 지난 2018년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의 조속한 추진 등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해당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조사가 끝나지 않자 이날 한 목소리를 냈다.

하남시ㆍ광주시ㆍ양평군 자치단체장들이 3일 하남시장실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동균 양평군수,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하남시ㆍ광주시ㆍ양평군 자치단체장들이 3일 하남시장실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조기 착수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동균 양평군수,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건의문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정책적 필요성을 감안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과 국도 6호선과 서울~춘천의 만성적 교통정체 해소, 수도권 동부권역 핵심 교통축을 형성하는 중요한 사업 등을 고려해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은 1조4천억원을 들여 서울 송파구~양평군 옥천면을 잇는 27㎞(4~6차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12월 정부가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등에 포함된데다 지난해 확정된 하남 교산신도시 조성사업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에도 반영됐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3개 시ㆍ군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경기 동부권 상생과 경기도와 서울시가 소통하는 활맥이 될 것”이라며 “하남시ㆍ광주시ㆍ양평군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특히 3기 신도시 입주에 맞춰 서울~양평 고속도로 개통에 노력, 입주 후 교통 불편을 최소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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