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가 민동성 수석코치와 송한복 코치 등을 새롭게 영입하면서 2021시즌 코치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민 수석코치는 지난 2007년 창원유나이티드FC(K3리그) 감독과 지난 2013년 충주험멜프로축구단 수석코치 등을 거쳐 FC서울 U18, 울산현대 U15 수석코치 등 오랜 기간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송 코치는 지난 2003년 울산현대에서 프로무대에 데뷔, 광주상무ㆍ전남ㆍ대구 등을 거처 지난 2017년 천안시청(내셔널리그)에서 은퇴할 때 까지 15년 동안 선수생활을 한 베테랑이다.
은퇴 후 천안시청에서 코치생활을 시작한 송 코치는 김길식 감독의 부름을 받아 프로팀 지도자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영국 리버풀 존무어스대학교 박사 출신의 정태석 주치의는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표팀 주치의와 성남FC 주치의,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및 K리그 의무분과위원 등을 역임한 국내 스포츠의학분야 전문가로 선수들의 부상방지와 재활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와 스페인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하는 신성규 통역관은 선수 출신으로서 대전시티즌, U20 FIFA 월드컵, 대한축구협회 등 축구 관련 통역업무를 경험한 바 있다.
민 수석은 “지난해 안산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선전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김길식 감독을 잘 보필해 올시즌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신 통역관은 “K리그 최초로 5명의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된 안산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최선을 다해 외국인선수들이 팀에 도움이 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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