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촉구성명서 발표

파주시의회,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촉구 성명서 발표

최종환 파주시장 등 일산대교를 이용하는 경기서북부권역 지자체장들이 일산대교 통행 무료화 촉구에 나선 가운데 파주시의회도 이 대열에 동참했다.

한양수 의장등 파주시의회 의원 13명은 지난 5일 오전 10시 시의회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경기서북부 시민들의 교통권 보장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파주시는 운정신도시를 중심으로 인구 50만에 가까운 대도시로 성장해 인근 서울·김포 등 주변 지역으로의 진출입을 위한 일산대교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 파주시민들은 한강을 건널 때마다 과도한 통행료를 지급하며 불합리한 교통환경 속에 경제적 부담을 안고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산대교는 한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지불해야 하는데다 통행료는 1km당 660원으로, 이는 주요 민간자본도로 통행료보다 6배 이상 높다”고 지적했다.

한양수 의장은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는 지금까지 불편함을 감수하고 인내해온 파주, 고양, 김포 시민들의 당연한 권리”라며 “파주시의회는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해 인근 지자체와 함께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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