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확산방지 총력…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

용인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창구 전경. 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에 나섰다.

시는 우선으로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부서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재택근무를 운영해왔지만, 이번 방침을 통해 3분의 1 또는 5분의 1로 조를 나눠 일주일 단위로 돌입한다. 다만 부서별 업무 상황에 따라 최소 3일 이상으로 조정될 수 있다.

시 콜센터를 비롯한 외부인 방문이 잦은 정보통신과, 회계과 등은 재택근무 외에도 회의실 등에 사무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분리 근무를 하게 된다.

아울러 지난해 4월부터 시청 1층과 각 구청 등이 운영 중인 종합민원상담창구를 더욱 강화한다. 이에 따라 모든 방문객의 사무실 출입을 제한하고, 민원관련 상담 시엔 담당공무원이 종합민원상담 창구로 내려와 업무를 보게 된다.

백군기 시장은 “주말을 이용해 청사 내외부를 철저히 방역소독하고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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